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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남이스토리
2017년도 나의 첫 주식투자를 회상하며 본문
2021년 1월 11일 기준으로 코스피가 3148로 장을 마감했다.
이례적인 상승장에 나름 잘 편승하여 일년치 생활비의 미실현수익이 발생했다.
그러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.
내가 이번장에 주식계좌를 처음 개설한 비기너였다면
과연 초심자의 행운이 발생했을까? 처음보는 수익에 심장을 떨려하며 제대로된 수익을 내지 못했을까?
2017년부터 지금까지 내가 첫 주식계좌를 개설할때부터 전체 수익과 손실에 대해 엑셀표로 차근차근 정리를 해봤다.
첫 주식거래는 2017년도였는데 회사에 입사한지 1년 2개월정도가 지난 시기였다.
그 당시 나는 회사 사무실이 아닌 모 대학의 연구소로 출근을 하게되었다.
(계좌는 이전에 회사 동기의 소개로 개설을 해놓은 상태였다)
아무래도 회사의 막내였던 내가 직장상사가 없다보니 일을 하다가 짬이 나는 시간에 주식이나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.
당시 나는 블라인드를 통해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주식에 손을 댔던거같다.
그때 288만원정도의 현금을 넣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매수했었다.
나름 지금 보니 잘 사고 잘 팔았던것 같은데, 욕심이 생겨서 티슈진과 신라젠을 매수했다.
그리고 손실은 이 두 종목에서 많이 났다.
아무생각없었다. 그냥 블라인드에서 사람들이 "십라젠! 십라젠!" 이러니깐 샀었던것같다.
지금 그 신라젠은 거래정지상태 ...
그래도 13만원에사서 10만원에 적당히 팔고 나왔다...
그리고 나는 주식에는 소질이 없나보다하고, 288만원 중 277만원을 건져서 빠져나오기로했다.
그리고 2017년 겨울 남은 현금을 다시 은행계좌로 ...........아니......... 업비트 계좌로 옮겼다.........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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